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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 2% 인상

등록 2019.01.21 16: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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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산 친환경쌀, 된장 등 4종 국내산 사용

'GMO 없는 식재료' 의무화, 급식정보 공개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교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인상키로 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0년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9년 만인 올해 고등학교를 포함한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더 좋은 식재료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식품비 단가를 지난해보다 2% 인상키로 했다.

 특히 광주산(産) 친환경쌀을 사용하고 지역 우수농산물 사용을 확대하며 유전자변형식품(GMO) 없는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기준을 강화해 된장과 간장, 두부, 콩나물 등 4종에 대해 국내산 사용을 의무화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식품알레르기 등 식사 조절이 필요한 학생과 교직원 대상 영양 상담 프로그램 운영, 학교급식 나트륨과 당류 저감화, 학생 성장발달단계에 적합한 영양관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정보센터(Food.gen.go.kr)를 운영하고 학교급식 운영사항을 각급 학교 누리집에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 대상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식기 및 급식기구 세척제 수산화나트륨 5% 미만 제품사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위험업무(급식소 후드청소, 천정시설 청소 등)는 전문업체와 용역 계약을 통해 실시하도록 하는 등 산재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개선으로 학교급식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부터 시작된 무상급식을 올해 초·중·고 전체로 확대 완성했다"며 "앞으로는 GMO없는 친환경 식재료 확대를 통해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자치단체와 교육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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