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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강아정 41점 합작' KB국민은행, 우리은행 꺾고 공동 1위

등록 2019.01.21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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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 2승2패 호각세

우위 점한 것은 물론 공동 1위 등극

박지수 (사진=WKBL)

박지수 (사진=WKBL)

【아산=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79-71로 이겼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상대전적에서 2승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서 KB국민은행이 이기면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물론 시즌 17승(5패)째로 우리은행과 함께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1위가 됐다.

KB국민은행 박지수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강아정은 20점을 보탰다. 심성영은 15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17점을 올렸고 박혜진이 14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쿼터 KB국민은행은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를 활용했다. 높이를 살려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이어갔다. 강아정도 3점포 하나를 포함해 5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3점 3방으로 응수했지만 높이 싸움서 밀렸다. 22-18로 KB국민은행이 1쿼터를 가져갔다.

2쿼터 초반 KB국민은행이 김민정과 박지수가 연속 점수를 올린 데 이어 강아정도 3점을 꽂으며 점수를 10점 차까지 벌렸다. 우리은행도 임영희의 3점과 골밑슛을 묶어 따라갔다. 하지만 심성영이 쿼터 종료 31초 전 3점포를 만들며 추격을 뿌리쳤다. KB국민은행이 40-3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심성영이 3점슛을 터뜨렸다. 박지수는 골밑슛에 이어 자유투 두 개까지 연속으로 성공했다. 강아정의 3점슛에 이어 쏜튼도 연속 4점을 만들면서 11점 차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은 토마스의 높이를 살리지 못했다. 61-52로 KB국민은행이 리드했다.

4쿼터도 KB국민은행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쏜튼이 득점인정반칙에 이어 심성영의 3점포를 도왔다. 강아정과 박지수도 연속 점수를 냈다. 우리은행은 막판 박다정이 3점을 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8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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