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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제 허용된 스페인, 택시 '불공정 경쟁' 항의 파업

등록 2019.01.21 2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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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택시 운전사들이 승차공유 앱 라이벌들과 불공정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의회로 시위 진입하는 것을 경찰이 막고 있다.  AP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택시 운전사들이 승차공유 앱 라이벌들과 불공정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의회로 시위 진입하는 것을 경찰이 막고 있다.
   AP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21일 수백 대의 택시들이 승차공유(ride-hailing) 앱 사용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요구하며 도로의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이날 수도 마드리드에서 지난주부터 파업을 시작한 택시 운전사들은 지도부와 시청 간의 회동이 소득 없이 끝나자 시위를 무기한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카탈루냐 지방의 바르셀로나에서도 택시들이 지방 의회와 도심에서 시위로 교통 흐름을 막았다.

스페인 택시 운전자들은 이미 허용된 승차공유 앱 운전자들이 자신들과 같은 규제나 비용을 감당하지 않아 불공정 경쟁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번 택시 시위 때 우버와 같은 인터넷 활용 승차공유 플랫폼의 차량에 대한 폭력 행위가 표출된 바 있어 경찰은 사태에 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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