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광역도로' 등 공동과제 논의
이번 회의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8명의 영·호남 시·도지사가 참석해 동서 광역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등 공동협력과제 8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부산~목포 광역고속철도망 등 광역철도망 구축,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광역도로망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영·호남 8개 시·도가 진정으로 상생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경제공동체로 나아가야 할 골든타임이 도래했다.”며 “광역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해 영·호남권을 2시간대 통합생활권으로 정착시키고 해양과 대륙이 만나는 지경학적 장점을 활용한다면 수도권을 넘어 동북아 산업·물류·비즈니스·관광의 허브로 발전함과 동시에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메커니즘을 창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 체제 유지를 위해 1998년 구성돼 영·호남의 친선교류, 민간단체의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논의된 공동정책·지역균형 발전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되어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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