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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나들목 설치로 도림천 가기 쉬워진다

등록 2019.01.22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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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고가차도 하부 나들목 설치

하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강화

【서울=뉴시스】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1(설치 위치). 2019.01.22.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1(설치 위치). 2019.01.22.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영등포구 도림천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진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문래동 주민의 도림천 자전거 도로, 산책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문래 나들목은 도림천 고가차도 하부에 너비 3m, 높이 2.5m, 길이 32m의 보행자 통로로 설치된다. 홍수방지를 위해 육갑문이 조성된다.

구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사업 경제성과 수혜세대, 주민여론 등을 분석한다. 구는 제방 내 시설 설치에 따른 홍수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구는 또 홍수방지 등 하천 본래 기능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천의 이수와 치수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설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도림천 구간은 4.04㎞로 하천 둔치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갖춰져있다. 인근주민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는 구민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문래동 주민이 안양천과 도림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도림역이나 안양천 합류지점인 신정교 방향으로 1㎞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나들목 설치를 통해 보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림천을 찾게 되면서 안양천, 한강과 더불어 영등포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있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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