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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새해 결의 다지다···"더 높은 곳 향해 가자"

등록 2019.01.22 10: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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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캐치프레이즈 '비상 2019, 승리의 KT 위즈'

【수원=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강철 신임 KT 위즈 감독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파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18. 20hwan@newsis.com

【수원=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강철 신임 KT 위즈 감독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파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1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2일 홈구장인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신년 결의식을 열고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은 2019시즌 캐치프레이즈도 공개했다.

유태열 대표이사는 "2018년 KT는 만감이 교차하는 한 해였다. 야심찬 목표를 설정해 도전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여러 많은 가능성도 확인한 한 해였다. 홈런 군단으로서 장타력을 확인했고, 창단 이후 첫 신인상도 배출했다. 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의 많은 사랑도 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이강철 감독을 모셨고, 감독님과 야구 철학을 함께 할 코치진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도 보강했고, 이대은 등 신인 유망주, 문상철 등 군 제대 선수들로 팀을 정비했다. 윤석민, 박경수, 유한준 선수 등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이사는 "열흘 후면 본격적인 스프링캠프가 시작된다. 이번 전지훈련은 개인 기량과 팀 전력을 끌어올릴 귀중한 시간"이라며 "캠프부터 실전이라 생각하고 독한 마음으로 임해달라.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매진해 시즌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강철 감독님이 추구하는 야구를 위해서는 끈끈한 팀워크가 자리잡아야 한다. 시즌 내내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팀워크를 발휘하면 놀라운 성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캠프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기량을 발휘해달라. 한 명, 한 명이 KT 비상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KT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이렇게 모두 만나니 감독이라는 실감이 나고 책임감이 따른다. 올해 코치진, 선수단, 프런트 모두 잘했으면 좋겠다"고 짧게 인사했다.

코치진과 전유수, 조용호, 강민국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문상철 등 군 전역 선수들, 이대은을 비롯한 신인 선수들도 소개했다.

전유수는 "젊고 활기찬 팀이어서 좋다. 올해 팀이 4강에 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상철은 "저를 포함한 선수들이 군대에서 많이 준비했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인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이대은은 "신인으로서 팀에 적응을 잘 해서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주장 유한준은 "지난 3년간 주장 역할을 잘 해온 박경수 선수에 이어 중책을 맡게 됐다. 팀내 최고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담감을 뒤로 하고 제가 해야 할 일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잘 하면서 선수단의 문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이다.

이숭용 단장은 올 시즌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비상 2019, 승리의 kt 위즈!'를 알렸다.

이 단장은 "성적뿐 아니라 문화, 시스템, 팬 서비스를 모두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강철 감독의 지휘 아래 응집력 있는 팀 문화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영 시스템을 만들겠다. 팬들에게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응원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신년 결의식을 마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재차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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