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어느 영화가 최종 후보에 오를 것인가
올해는 시상식 진행자와 경쟁작 선정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39)가 과거 성소수자 혐오성 발언 탓에 시상식 진행자로 발표된 후 이틀 만인 지난해 12월6일 사퇴했다. 2월24일 시상식을 약 한 달 앞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진행자를 정하지 못했다.
피터 패럴리(62) 감독의 '그린 북'과 영국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의 생애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등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상인 작품상을 놓고 벌이는 작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배우 마허샬라 알리(왼쪽)와 아마투스 카림이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그린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07.
브래들리 쿠퍼(44) 감독의 ‘스타 이즈 본’은 꾸준하게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거론된 영화다. 쿠퍼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호평으로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4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배우 라미 말렉이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보헤미안 랩소디)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07.
그래도 미국에서 시각효과협회를 제외하고 모든 조합상 후보에 오른 ‘스타 이즈 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로마'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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