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이더리움기업연합과 세계적 블록체인 컨소시엄 하이퍼레저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입을 통해 해외 블록체인의 새로운 기술과 동향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초 첫 선을 보일 GLN은 전 세계 은행과 결제사업자 등이 자유롭게 결제와 송금을 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이다.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은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프로젝트다. 모든 산업에서 이용 가능한 개방형 블록체인을 표방한다. 이더리움기업연합은 기업용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토, 삼성SDS 등이 양쪽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표준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GLN을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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