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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에 효과’...태안산 ‘곰피’ 수확 한창

등록 2019.01.22 1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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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서 ‘곰피’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뉴시스】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서 ‘곰피’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뉴시스】 권교용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곰피’가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 어장 등 5곳에서 약 28t(1일 기준)가량이 수확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곰피’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류로 풍부한 점액 성분을 가지고 있어 호흡기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태안산 ‘곰피’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윤기가 있고 바다 향이 진한 데다 식감이 쫄깃해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수확되는 ‘곰피’의 현재 출하 가격은 1포대(약 55kg) 기준 3만 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재조명되며 인기가 높아져 어민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곰피 채취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산 ‘곰피’는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과메기 또는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은 음식이다”라며 “겨울철의 명물 태안 ‘곰피’와 함께 한겨울의 바다 향기를 느껴보시고, 건강도 잡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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