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로봇에게 일자리 뺏길 미 근로자 140만, 정부가 재교육하면 이득"

등록 2019.01.22 21:15: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허리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 등 LG 클로이 로봇을 보고 있다. 2019.01.09.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허리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 등 LG 클로이 로봇을 보고 있다. 2019.01.09.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다보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앞으로 10년에 걸쳐 기술 발달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미국인이 1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들 대부분을 재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얻을 전망이라고 연구 보고서가 말했다.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 경제 포럼이 22일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사기업은 로봇 등 자동화로 대체되어 버릴 근로자 중 25%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재교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성공적 재교육은 기존에 취득한 것과 유사한 기능을 요구하는 일자리에 새로 배치해서 이들이 이미 상실해버린 일자리보다 더 많은 페이를 받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반면 정부는 무려 77%를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재교육을 할수 있다. 세수 증대와 실업수당 비용 저하를 통해 재교육 투자 비용을 상쇄하는 이득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어 18%도 정부가 재교육할 수 있으나 비용을 상쇄하는 효율과 이득은 기대할 수 없다. 나머지 5%는 재교육을 할 수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재교육 비용은 10년 동안 정부 및 사기업에 340억 달러(38조원)의 비용을 소요시킬 것으로 추산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