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게 일자리 뺏길 미 근로자 140만, 정부가 재교육하면 이득"
【서울=뉴시스】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허리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 등 LG 클로이 로봇을 보고 있다. 2019.01.09.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 경제 포럼이 22일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사기업은 로봇 등 자동화로 대체되어 버릴 근로자 중 25%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재교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성공적 재교육은 기존에 취득한 것과 유사한 기능을 요구하는 일자리에 새로 배치해서 이들이 이미 상실해버린 일자리보다 더 많은 페이를 받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반면 정부는 무려 77%를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재교육을 할수 있다. 세수 증대와 실업수당 비용 저하를 통해 재교육 투자 비용을 상쇄하는 이득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어 18%도 정부가 재교육할 수 있으나 비용을 상쇄하는 효율과 이득은 기대할 수 없다. 나머지 5%는 재교육을 할 수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재교육 비용은 10년 동안 정부 및 사기업에 340억 달러(38조원)의 비용을 소요시킬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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