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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공항들 드론으로 몸살…美 공항도 차질

등록 2019.01.23 14: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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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히스로·개트윅 이어 미국 뉴어크도 항공기 이착륙 중단

【런던=AP/뉴시스】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에서 항공기 이용객들이 출발 창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런던 개트윅 공항에 이어 유럽 최대 히스로 공항에서도 드론이 목격돼 한 시간가량 비행기 이륙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19.01.10.

【런던=AP/뉴시스】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에서 항공기 이용객들이 출발 창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런던 개트윅 공항에 이어 유럽 최대 히스로 공항에서도 드론이 목격돼 한 시간가량 비행기 이륙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19.01.10.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영국 런던 양대 공항인 히스로와 개트윅 공항이 드론으로 몸살을 앓은 데 이어 미국의 한 국제공항에서도 드론 우려로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11번째로 바쁜 국제공항인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이날 밤 근처 지역공항에서 드론이 출몰한 사실이 보고되면서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뉴어크 공항에서 27㎞ 떨어진 지역공항 테터보로 공항에서 드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초 드론은 2대로 알려졌지만 한 개에 대한 두 건의 보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드론은 3500피트(약 1㎞) 상공에서 비행했으며 테터보로 공항 상공을 통과했다. 드론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 당국은 공항 업무를 재개했으며 사법당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최근 영국 런던 개트윅과 히스로 공항에서도 드론이 출몰해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는 등 전 세계 공항과 드론 간 전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히스로에서는 지난 8일 오후 드론이 나타나 항공기 이륙을 중단시켰다.

개트윅은 지난달 19일 드론이 활주로에서 목격되면서 공항 일대가 마비됐다. 당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용객들로 붐볐던 개트윅 공항이 36시간 동안 중단되면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개트윅은 500만 파운드(약 71억원)를 투입해 드론 제어 장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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