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 김일성 김정일 사망일 '추모의 날' 지정

등록 2019.01.24 18:41: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평양=AP/뉴시스】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인 지난해 12월17일 북한 주민들이 만수대대기념비를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절하고 있다. 2018.12.17.

【평양=AP/뉴시스】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인 지난해 12월17일 북한 주민들이 만수대대기념비를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절하고 있다. 2018.12.17.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24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을 '추모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서거일인 7월8일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서거일인 12월17일을 국가적인 추모의 날로 하며, 해마다 이날들에 조기를 띄우기로 결정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24일에 발포되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결정은 우상화를 통한 체제 결속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매년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사망일을 계기로 관영매체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유훈 관철을 위한 투쟁을 독려해왔다.

또한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동상을 전국 각지에 세우고 혁명박물관과 혁명사적관 등을 만들어 체제 선전을 해왔다.

북한은 김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과 김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최대 명절로 기념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