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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운행 30대 음주운전자 시민 신고로 덜미

등록 2019.01.25 09: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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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만취상태로 차량을 지그재그로 운행한 30대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5일 A(36)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18% 만취상태로 남구 용당동에서 서구 암남동까지 약 10분에 걸쳐 13㎞ 가량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112신고센터에 "부산항대교에서 남항대교 방면으로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차량을 뒤따라가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됐고, 경찰은 순찰차를 예상 이동경로에 배치한 이후 음주차량을 발견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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