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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우려…현장실습 폐지해야"

등록 2019.01.25 1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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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 60% 목표, 질 낮은 일자리로 학생들 내몰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발표 후 브리핑에 참석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01.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발표 후 브리핑에 참석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01.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교육부의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 낮은 일자리로 학생들을 내몰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현장실습 폐지를 주장했다.

전교조는 25일 논평을 내고 "교육부의 안은 사실상 조기 취업을 허용하는 방안으로, 말로만 ‘학습·안전’을 강조한 것이지 저임금 노동착취 수단으로 변질된 과거 정책과 큰 차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현장실습 보완 방안 마련 공청회에 대해서는 "겨우 1년간 운영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정책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검증도 없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취업률 60%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며 공론화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직업교육’ 정책이 아니라 고용노동부에서 해야 하는 ‘직업훈련’ 정책이다.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을 구별하지 않는 교육부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는 현장교사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학교교육을 악화시키고, 학생 노동력을 기업에 싼 값에 팔아먹는 현장실습 폐지야말로 교육적폐 청산"이라며 현장실습 폐지를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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