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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의 화려한 귀환' 인제빙어축제 성황리 개막

등록 2019.01.26 21: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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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 인제빙어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겨울낭만을 만끽했다. 2019.01.26. jongwoo425@newsis.com

【인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 인제빙어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겨울낭만을 만끽했다. 2019.01.26. [email protected]

【인제=뉴시스】박종우 기자 = 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 개막 첫날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26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에서 열린 인제빙어축제는 올해로 19번째로 열리는 원조 겨울 축제로 첫날 2만2450여명이 찾았다.

광활한 빙어호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미끼를 끼워 빙어를 기다렸고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서 빙어를 낚아 올렸다.

강태공 중 한명이 입질 한 번에 세 마리를 낚아 올릴 때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등 축제분위기가 이어졌다.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빙어호를 찾자 주최 측은 급히 천공기로 얼음 구멍을 뚫었고, 관광객들은 천공기 뒤에 줄을 서서 순서대로 낚시 포인트를 잡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빙어 낚시터 옆에서 펼쳐지는 얼음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몰려든 동호회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인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 인제빙어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겨울낭만을 만끽했다. 2019.01.26.jongwoo425@newsis.com

【인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 인제빙어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겨울낭만을 만끽했다. [email protected]

의용소방대 팀, 조기축구회 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빙어호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축제를 즐겼다.

이밖에 얼음판에서 ATV(사륜 바이크)를 즐기는 사람들과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육지 행사장에서는 눈 미끄럼틀과 얼음 조각이 인기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미끄럼틀 뒤로 길게 줄을 섰으며 줄이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아쉬운대로 미끄럼틀 뒤 눈 쌓인 잔디밭에서 포대 썰매를 타기도 했다.

19회 인제빙어축제를 기념하는 대형 눈 조각 앞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 인제빙어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겨울낭만을 만끽했다. 2019.01.26. jongwoo425@newsis.com

【인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 인제빙어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겨울낭만을 만끽했다. 2019.01.26. [email protected]

또 빙어 낚시터에서 직접 잡은 빙어를 튀겨먹는 등 다양한 먹거리도 관광객들의 마음을 홀렸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색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광활한 얼음 벌판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서 온 가족이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개막한 인제빙어축제는 내달 3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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