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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버스·지하철 막차 연장

등록 2019.01.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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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1~9호선, 우이신설선)·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

도시고속도로교통예보 31일 부터 제공·시외버스 증회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승차장에서 귀성객들이 고향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02.14.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승차장에서 귀성객들이 고향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한다. 귀경객이 집중되는 5일과 6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다만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이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강남 서울고속버스·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또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5~6일 이틀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연휴기간 중 운행 대수를 하루 평균 720대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여 명 늘어난 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들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리별·시간대별 서울시내 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설날 연휴 및 전날(2월2~6일)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시와 자치구는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의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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