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역대최다 180만명 웃돌 듯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6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19.01.26.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접경지역 산골마을 주민들이 일궈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역대최다 인파인 18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막 첫날 14만3869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화천산천어축제가 26일 현재 13만4102명이 찾아 누적 방문객 175만2105명을 기록하며 역대최다 인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최다 인파인 173만3979명보다 1만8000여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겨진 기록이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6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 상공에 본 얼음벌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19.01.26.(사진=화천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조직위는 축제 마지막날인 27일에도 휴일을 맞아 10만여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으로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축제기간 누적 18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역대 외국인 관광객도 현재까지 14만2742명이 찾아 지난해 역대최다인 12만615명을 훌쩍 넘어서며 산천어축제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글로벌 겨울축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언론뿐 아니라 국외언론에서도 집중조명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해외매체들이 지금까지 총 784건의 기사를 쏟아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6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6.  [email protected]

 현재까지 이번 산천어축제로 인한 순수익은 카드 수익금 22억3454만원, 현금 수익금 7억3084억원, 상품권 사용매수 27만8340장 등 총 29억6539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은 총면적 가운데 산 86%, 호수 5%, 농지 6%로 이뤄져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면적은 전체의 3%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역발상을 통해 지역의 청정성을 살린 축제에 집중해 매년 1000억 원이 넘는 직접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23일간 열린 산천어축제에서 거둔 경제파급효과는 간접 1475억원, 직접 970억원 등 총 2446억원의 효과를 가져왔으며 2303명의 고용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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