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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오늘 폐막…역대 최대 인원 참가

등록 2019.01.27 16: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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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7.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7.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접경지역 산골마을 주민들이 일궈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27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막 첫날 14만3869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가 26일 현재 13만4102명이 찾아 누적 방문객 175만2105명을 기록하며 역대최다 인파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인원이 몰린 지난해 173만 명을 뛰어 넘는 규모로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도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180만명을 훌쩍넘는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세우게 됐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7.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7.     [email protected]


 이에 13년 연속 100만명 돌파에 이어 2015년 이후 5년 연속 관광객 150만명 돌파를 기록해 산천어축제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한류 열풍에도 한몫하고 있다.  

 개막 첫날 일본 NHK를 비롯해 중국 신화통신, 유럽 EPA, 미국 AP 등 매체들이 찾아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지금까지 32개국 100여개  매체에서 7846건의 기사를 쏟아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1.21.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1.21. [email protected]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6일 현재 14만명이 훌쩍 넘는 14만2742명의 누적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603명 보다 2만6000여명 증가했다.

 특히 '1박2일 체류형 가족축제'로의 변신이라는 목표도 차질없이 달성해 지역경제 기여도가 크게 높아진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의 만족도 역시 상승해 산천어축제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전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0.01.21.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전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0.01.21.  [email protected]


 뿐만 아니라 주역주민들이 만든 선등거리 페스티벌과 밤낚시터는 연일 성황을 이뤘고, 이에 따른 숙박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로 인해 예년처럼 오후 6시만 되면, 화천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빚어지는 극심한 교통정체는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완벽한 제설대책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매일 얼음판을 누빈 재난구조대의 헌신 덕분에 산천어축제는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를 사흘남긴 24일 오후 축제장인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관광객들이 산천어맨손잡기를 즐기고 있다. 2019.01.2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를 사흘남긴 24일 오후 축제장인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관광객들이 산천어맨손잡기를 즐기고 있다. 2019.01.24. [email protected]


 최문순 화천군수는 “23일 간 화천산천어축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내년 1월 더 흥미진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23일 간의 축제를 위해 1년을 준비해 주신 군민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23일간 열린 산천어축제에서 거둔 경제파급효과는 간접 1475억원, 직접 970억원 등 총 2446억원의 효과를 가져왔으며 2303명의 고용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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