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폐막…역대최다 183만명 기록(종합)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 원년, 국내 겨울축제 흥행 신기록
외국인 관광객 14만명 방문, 자유여행가 유치도전 성공
축제 통한 지속발전 가능성 증명, 주민참여가 성공 열쇠
【화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산천어축제 폐막 행사에서 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2019.01.27. [email protected]
지난 5일 14만3869명을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는 23일 간의 대장정을 이어오며 관광객 183만9105명을 불러 모아 역대최다 인파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인원이 몰린 지난해 173만 명을 훌쩍 뛰어 넘는 규모다. 이와 함께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한류 열풍에도 한몫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 원년에 3년 연속 관광객 10만 명 돌파에 이어 역대 최다인 외국인 관광객 14만6000여 명 유치라는 기염을 토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7. [email protected]
화천군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봉사자, 수많은 사회단체는 물론 경찰과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이 마치 잘 맞는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축제 성공을 위해 함께 뛰었다.
농업인들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로, 교통 근무자는 깔끔한 주차안내로, 재난구조대는 꼼꼼한 축제장 수중 점검활동으로, 낚시 가이드는 친절함과 배려로 축제 성공의 주춧돌이 됐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19일째인 23일 오전 축제장인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3. [email protected]
이 과정에서 관광객의 만족도 역시 상승해 산천어축제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역주민들이 만든 선등거리 페스티벌과 밤낚시터는 연일 성황을 이뤘고, 이에 따른 숙박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로 인해 예년처럼 오후 6시만 되면, 화천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빚어지는 극심한 교통정체는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1.21. [email protected]
최문순 화천군수는 “23일 간 화천산천어축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내년 1월 더 흥미진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23일 간의 축제를 위해 1년을 준비해 주신 군민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19일째인 23일 오전 축제장인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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