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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성애자 8명 연쇄살인…경찰 "중대한 진전 있다"

등록 2019.01.29 03: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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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 작년 7월 토론토 경찰 당국이 실종됐던 남성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7년간 이어진 브루스 맥아더(67) 동성애자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중대한 발전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9.01.29.

【토론토=AP/뉴시스】 작년 7월 토론토 경찰 당국이 실종됐던 남성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7년간 이어진 브루스 맥아더(67) 동성애자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중대한 발전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9.01.29.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7년간 이어진 토론토 동성애자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중대한 진전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중대한 진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경찰 측은 함구했다고 캐나다의 일간지 '토론토 스타' 등이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29일 연쇄 살인 용의자인 브루스 맥아더(67)의 법정 출석을 앞두고 이뤄졌다.

조경사인 맥아더는 2018년 1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토론토의 동성애자 지역을 자주 드나든 8명의 남성을 살해하고 유해를 절단한 뒤 그가 조경사로 일한 주택가의 화단에 이를 숨겼다.

살해된 이들은 37세에서 58세 사이로 다양하며 이들이 실종 신고가 된 시기는 2010년부터 2017년 사이다.

그동안 검경 당국은 그의 재판이 2020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법부무 관계자는 "맥아더가 피해자 가족을 위한 진술을 준비한다며 시간을 더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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