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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반려견 놀이터' 개장…이용자 93.8% '만족'

등록 2019.01.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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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어린이대공원·보라매공원 조기개장

【서울=뉴시스】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모습. 2019.01.30.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모습. 2019.01.30.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동절기에 휴장했던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조기 개장한다. 설 연휴에도 24시간 개방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놀이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2일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등 2곳을 재개장한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동절기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반려견 놀이터 3개소는 이날 오전부터 개장하며, 설 연휴기간(2~6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별도 개·폐장 없이 24시간 개방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상특보(한파, 미세먼지, 폭염 등) 발령 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조기개장 배경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고 이용 만족도도 높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시범운영한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이용자가 1일 평균 220명에 달해 시민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이용자 632명 중 93.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확보'(75.9%)를 1순위로 꼽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사회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수요에 맞춰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운영하는 만큼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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