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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 후배 감금·폭행 혐의 중학생 2명 조사

등록 2019.01.30 14: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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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거제경찰서는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중학생 2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거제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2학년 후배 2명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장이 제출됐다.

피해 학생 측은 고소장에서 지난 1월19일부터 27일 사이에 모텔과 가해 학생 집 등에서 감금된 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홍보 전단을 돌리는 아르바이트도 강제로 당했다고 덧붙였다.

가해학생들은 1~2년 전에도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어 현재 학교에서 강제전학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가해학생 중에는 전학 이후에도 피해학생 중 한 명을 때려 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받은 사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 CCTV, 피해자, 가해자 조사 등을 통해 고소장 내용을 엄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는 해당 학교 관계자 역시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조만간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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