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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청, 영세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146개 설치 지원

등록 2020.02.26 07: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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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73억 원…오염원 배출 개선·경제적 부담 경감

올해도 광주·전남·제주 소재 업체에 146억 지원 방침

[광주=뉴시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광주·전남·제주 지역 내 대기 오염물질 배출 영세사업장에 국고보조금 73억 원을 들여 오염원 방지시설 146개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청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영세사업장 내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의 90%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보조금을 지원한 시설 수는 광주·전남 각각 39개, 78개다. 제주에는 29개의 방지 시설이 설치됐다.
 
 지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크게 줄이고 영세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었다고 환경청은 평가했다.

 특히 보조금 지원을 받은 제주 지역 한 업체는 흡착 시설을 여과까지 가능한 신규 시설로 교체해 각종 대기 오염물질량이 크게 줄었다.

해당 업체가 기존에 배출하는 먼지 농도는 7.2㎎/㎥이었으나 교체 이후 1.3㎎/㎥(감량률 82%)로 나타났다. 총탄화수소 농도도 127.5㎎/㎥에서 42.8㎎/㎥로 개선돼 66%가량  줄었다.

환경청은 올해에도 광주·전남·제주 소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국고보조금 146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는 광주시 42억 원, 전남도 85억 원, 제주특별자치도 19억 원이다.

사업은 해당 자치단체 환경부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거주하고 있는 자치단체별 홈페이지 공고문 등을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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