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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주서 전자담배 폭발로 20대 男 숨져

등록 2019.02.06 09: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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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에도 플로리다주에서 사망사건 발생

【서울=뉴시스】미국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 검시소는 5일(현지시간) 윌리엄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24세 남성이 지난달 29일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지난달 27일 텍사스주 켈러시 인근 상점 주차장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만에 뇌경색과 뇌탈출증으로 사망했다. 2019.2.6(사진 : CNN 캡처)

【서울=뉴시스】미국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 검시소는 5일(현지시간) 윌리엄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24세 남성이 지난달 29일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지난달 27일 텍사스주 켈러시 인근 상점 주차장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만에 뇌경색과 뇌탈출증으로 사망했다. 2019.2.6(사진 : CNN 캡처)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텍사스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 검시소 관계자는 5일(현지시간) 윌리엄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24세 남성이 지난달 29일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지난달 27일 켈러시 인근의 전자담배 상점 주차장에서 사용 중이던 제품이 폭발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만에 뇌경색과 뇌탈출증(cerebral infarction and herniation)으로 사망했다.

사망 진단서에 따르면 전자담배 파편이 목 부위에 박혀 왼쪽 경동맥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로 미국에서 전자담배 폭발에 대한 공포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자담배 폭발 또는 화재 사고 195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지난해 5월에는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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