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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숲' 조성 사업 실시…미세먼지 대책 일환

등록 2019.02.0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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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개 한강공원 8만4천주 수목식재

【서울=뉴시스】한강숲 조성 이미지. 2019.02.0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한강숲 조성 이미지. 2019.02.0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해 이촌한강공원 등 6개소에 8만4000주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한강의 숲을 기능별로 3가지 모델(완충숲, 이용숲, 생태숲)로 구분해 각 위치의 특성에 맞는 숲으로 조성한다. 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한강숲을 조성해 왔다. 그간 완충숲 17만5773주, 이용숲 19만4707주, 생태숲 25만8015주로 총 62만8455주를 식재했다.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 조성된다.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막기 위해 완충지대에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주로 식재할 예정이다. 그늘목을 식재해 나무 그늘 쉼터를 조성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용숲 개념으로도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 시는 6개 한강공원에 전문가 자문과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지역별 특성을 살린 한강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촌한강공원은 1만2500주의 수목을 식재해 '댓바람 숲' ▲광나루한강공원은 이팝나무 꽃길 숲 ▲이촌~망원한강공원은 미루나무를 테마로 한 산책길 ▲반포한강공원은 그늘 쉼터인 세빛 숲 ▲양화한강공원은 완충 녹지 ▲난지한강공원은 그늘 쉼터 등을 조성한다.

시는 한강숲 조성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말까지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성한 느낌의 큰 그늘의 한강숲을 조성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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