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타니, 타자로 20홈런·투수로 6승" 부상 고려하지 않은 ZiPS 예측

등록 2019.02.06 11:53: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카고=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시카고=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야구 예측시스템인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부상과 수술을 고려하지 않고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의 성적을 예측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시스템인 ZiPS로 예측한 2019년 메이저리그(MLB) 각 구단 선수들의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에는 에인절스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ZiPS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 겸업을 이어가 화제를 몰고다닌 오타니의 2019년 성적을 예상하면서 투타 성적을 모두 내놨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지난해 10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를 올해 타자로만 기용할 계획이다. 올 시즌 투수로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ZiPS는 오타니가 투수로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8⅓이닝을 던지면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자로는 지명타자로 120경기에 나서 타율 0.270 20홈런 63타점 56득점에 출루율 0.343, 장타율 0.5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1⅔이닝을 던지면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른 팔꿈치 부상 때문에 5월 이후로는 좀처럼 투수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오타니는 타자로는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59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ZiPS는 현재 오타니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올 시즌 성적을 전망했다.

오타니가 타자로도 언제 복귀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정이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개막전 출전은 어렵다. 복귀 시점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