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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수용소에 "사상 최대 구호품 수송작전" 개시

등록 2019.02.07 0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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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의류등 트럭118대분, 루크반수용소에 전달

【AP/뉴시스】시리아의 요르단 국경지대에 있는 루크반 수용소 전경. 유엔과 시리아 적신월사는 이번 주부터 공동으로 이 곳에 식품과 의류, 생필품과 위생용품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주의적 구호품의 배급을 시작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뉴시스】시리아의 요르단 국경지대에 있는 루크반 수용소 전경.  유엔과 시리아 적신월사는 이번 주부터 공동으로 이 곳에 식품과 의류, 생필품과 위생용품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주의적 구호품의 배급을 시작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엔은 시리아의 아랍 적신월사와 공동으로 대규모 구호품 수송단을 결성, 시리아 내의 요르단 국경부근에 있는 루크반 수용소에 전달하는 작전을 시작한다고 유엔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앞으로 시리아의 남동부 먼 국경지대에 있는 이 임시 수용소를 향해서 약 1주일 동안 전개될 이 작전에 대해 "인도주의적 도움을 제공하는 사상 최대의 구호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과 어린이 4만명 이상이 수용되어 있는 루크반 수용소는 먹을 것이 없어 최악의 참상을 기록해왔으며,  이전부터 대규모 구호작전을 펴겠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런 규모로 현실화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송작전은 118대의 트럭으로 구성되며 음식과 보건용품, 영양제,  주요 위생용품,  식수 정화제와  약품,  교육재료와 어린이 장난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받을 사람의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다"라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유엔과 적신월사는 이 물품이 제대로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수송 과정과 배급 이후에도 면밀한 관찰과 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AP/뉴시스】 2016년 루크반 수용소가 처음 비공식적으로 생긴 후 식량부족의 참상을 겪고 있던 재소자들이 배급소 앞에 모여서 먹을 것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AP/뉴시스】 2016년 루크반 수용소가 처음 비공식적으로 생긴 후 식량부족의 참상을 겪고 있던 재소자들이 배급소 앞에 모여서 먹을 것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국제 인권법에 따라서 이 번 구호품이 시리아내의 긴급구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손에 방해받지 않고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모든 참여자와 관련국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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