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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강원도는 7일부터 '어게인 평창'

등록 2019.02.07 11: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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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 기념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참가 평화포럼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Again 평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2.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Again 평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어게인 평창'이 7~17일 강원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는 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하나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해 2월 9~25일 17일간 열렸다. 9일 개최 1주년을 맞이한다. 얼어붙었던 한반도의 해빙 무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올림픽이다.

당시 한국과 북한 선수단은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공동 입장을 했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이 꾸려졌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행사과장이 한국을 찾기도 했다.

강원도 측은 "이러한 이벤트를 통하여 첨예했던 긴장국면을 극적 반전시켜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 공동선언' '6월 북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화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강원도는 9일부터 각종 행사들을 선보인다. 9일에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같은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피겨스타 김연아, 빙속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아이돌 그룹 등이 참가하는 1주년 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평화'를 주제로한 평창 포럼도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문희상 국회의장이 포럼을 주재하고 198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이 참석한다. 평화뿐 아니라 장애, 지구 기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 유산으로 기념행사를 연다"면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을 위해 정성껏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청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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