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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군 창건 71주년, 열병식 없이 '소규모' 진행할 듯

등록 2019.02.07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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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2018.05.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2018.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올해 건군절은 열병식 등의 행사를 하지 않고 차분하게 넘어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열병식 가능성에 대해 "올해는 건군절 71주년으로 정주년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소규모로 관련 행사를 할 거로 알고 있다"며 진행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에 무게를 뒀다.
 
북한은 지난해 2월8일 인민군 창건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했다. 다만 당시 한반도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던 터라 신형 전략 무기는 공개하지 않으며 수위를 조절했다. '도발'로 비춰질 여지를 없앤 것이다.

앞서 북한 인민무력성은 지난 6일 북한 주재 무관단을 초청해 인민군 창건 71주년 연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노광철 인민무력상을 비롯한 장령과 군관들이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평양에 있는 해외 무관단을 초청해 연회를 하고 행사를 한다는 보도를 봤다"며 "그렇게 예년에 준해서 행사를 하는 거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측과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의견 조율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고 북측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이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고, 그 부분을 어떻게 이행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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