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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대법원 "여성의 낙태권 중요" 재확인

등록 2019.02.08 1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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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낙태제한법 5대 4로 집행정지 결정

【워싱턴= AP/뉴시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7일(현지시간) 낙태할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의 버지니아주 법에 대해 집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대법관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20190208

【워싱턴= AP/뉴시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7일(현지시간) 낙태할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의 버지니아주 법에 대해 집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대법관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20190208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제한한 루이지애나주의 법에 대해 일시적 집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이날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진보성향 재판관 진영에 합류하면서 5 대 4로 루이지애나주의 불안전 낙태 보호법의 집행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14년 제정된 이 법은 낙태 시술이 가능한 병원 30마일(48.3㎞) 이내 지역에 한 명 의사만이 낙태 시술을 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한 것이 주요 골자다.

이 법은 지난 2014년 주 의회 통과했으나 그동안 지방 법원의 제동으로 법 집행이 지연돼 왔고,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 이번 주 법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이 연방대법원에 긴급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일시 집행 정지 명령 결정을 얻게 됐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2016년에도 텍사스주에서 발의된 낙태 금지관련 법에 대해 5 대 3으로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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