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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기념품 1800개 경매 '성황'

등록 2019.02.10 22:12:35수정 2019.02.10 22: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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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갠지스강 정화에 사용

【뉴델리=AP/뉴시스】마하트마 간디 서거 71주기를 맞아 30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마하트마 간디 기념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도하고 있다. 2019.01.30.

【뉴델리=AP/뉴시스】마하트마 간디 서거 71주기를 맞아 30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마하트마 간디 기념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도하고 있다. 2019.01.30.

【뉴델리=신화/뉴시스】이현주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외국 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1800여개에 대한 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부 소식통은 모디 총리가 지난 5년간 받은 1800여개의 기념품을 2주 동안 경매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수익금은 갠지스강 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디 총리가 수실 코이랄라 네팔 전 총리에게 선물 받은 사자상은 52만 루피(약 820만원)에 팔렸다. 시초가 1만 루피(약 15만원)의 은색 꽃병은 60만 루피(약 946만원)에 팔리는 등 상당수 물건들이 원래 가격보다 몇 배 이상 비싸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단 전체 경매 수익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州) 수석장관 재임 시절에도 자신이 받은 기념품을 경매에 부쳐 여학생 교육에 수익금을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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