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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자드 미 아프간특사, 2주간 6개국 집중 순방

등록 2019.02.11 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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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독일 카타르 터키 아프간 파키스탄 방문

미군 철수 위한 평화 정착 의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올 1월 15일 카불 시내에서 텔레반 테러현장을 순찰하는 아프가니스탄 보안군. 잘마이 칼릴자드 미국 아프간 특사는 8일부터 아프간전쟁 관련국 6개 나라를 방문해 미군 조기 철수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한다.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올 1월 15일 카불 시내에서 텔레반 테러현장을 순찰하는 아프가니스탄 보안군.  잘마이 칼릴자드 미국 아프간 특사는 8일부터 아프간전쟁 관련국 6개 나라를 방문해 미군 조기 철수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한다.   

【 워싱턴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 아프간 평화 특사 잘마이 칼릴자드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2주일동안 벨기에 독일 터키 카타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집중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순방계획은 아프간 전쟁에 관련된 모든 국가들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어 미군 철수를 위한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정착 과정을 순조롭게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성명은 칼릴자드가 이 나라들을 순방하면서 그 동안 아프간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햇다.

 순방을 앞둔 8일의 워싱턴의 한 행사에서 칼릴자드는 7월 아프간 대통령선거가 실시되기 전에 해당 국가들의 최종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카불주재 미국대사인 칼릴자드는 지난 달 카타르에서 아프간의 탈레반과 6일간의 회의를 한 적 있다.  그는 그 회의를 통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에 관한 논의에 상당히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합의 사항에서 앞으로 해결해야할 상당히 많은 문제가 남겨진 사실을 지적하면서 "합의문에는 아프간 내부 쌍방의 대화와 종합적인 정전 협정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카타르에서의 협의가 상당히 희망적이었지만,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아직도 아프간 정부와의 정치적 합의를 위한 협상을 거부하고 있어서 최종 합의서가 나올지는 아직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프간에는 현재 미군 1만 4000명이 파병되어 있으며 미국 정부는 그 중 절반을 철수 시킬 것으로 보도되었다.

아프간의 미군은 2001년 미군이 처음 침공한 이후로 지금까지 2400명이 넘는 전사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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