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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바다의 숨은 영웅' 해경 3명 표창 수여

등록 2019.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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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복·심정현·박승용 경장…인명구조 장관상 표창

해수부, '바다의 숨은 영웅' 해경 3명 표창 수여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어선사고 인명 구조 등 바다 안전과 국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관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장관표창 대상자인 이용복, 심정현, 박승용 경장은 최근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 등 현장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정현·이용복 경장은 지난 1월1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무적호·9.97톤)과 유조선(3000톤급) 충돌사고 현장에서 수중 수색을 통해 에어포켓 내 2명의 생존자를 포함한 4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했다.

박승용 경장은 휴가 중이던 지난 1월21일,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 중이던 시민이 갑자기 쓰러지자 즉시 관세청 직원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통한 응급조치로 구조대 도착 전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 경장은 응급조치 후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이후 목격자가 해양경찰청 누리집에 칭찬의 글을 올리면서 선행이 알려졌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에게 가장 우선된 임무임을 전 직원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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