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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 매수에 2180선 회복

등록 2019.02.11 16: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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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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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218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17%) 오른 2180.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포인트(0.16%) 오른 2180.54에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15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0억원어치, 58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에서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의 낙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심리는 개선됐으나 펀더멘털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50% 이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고 2019년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작년 북미 정상회담 때처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며 "펀더멘털을 확인하고 가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7%)과 운송장비(1.08%), 의약품(0.87%), 전기전자(0.63%), 종이목재(0.53%), 운수창고(0.52%), 제조업(0.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0.99%)와 의료정밀(-0.95%), 비금속광물(-0.82%), 건설업(-0.65%), 보험(-0.62%), 통신업(-0.6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삼성전자(0.45%)와 SK하이닉스(0.82%), 현대차(1.59%), 셀트리온(0.23%), LG화학(0.54%), POSCO(1.14%), 삼성물산(0.87%), 한국전력(2.08%), 현대모비스(0.69%)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8.74) 대비 3.08포인트(0.42%) 오른 731.82에 개장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보다 4.73포인트(0.65%) 오른 733.4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0억원어치, 4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홀로 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1.77%)와 신라젠(0.54%), CJ ENM(1.20%), 바이로메드(0.28%), 포스코켐텍(0.47%), 에이치엘비(5.61%), 메디톡스(0.71%), 스튜디오드래곤(0.87%), 펄어비스(0.86%), 코오롱티슈진(2.29%) 등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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