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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의원 11명 요청으로 '4.3재보궐 공관위'구성

등록 2019.02.11 1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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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국회의원 재보궐, 창원성산·통영고성 확정

공관위원장에 문숙경 당무감사위 부위원장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2.1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3재보궐 선거 '공직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11일 구성했다. 한국당 경남지역 11명 의원 전원의 요청으로 구성된 것이라 하지만 차기 지도부가 들어서기 직전 구성된 공관위라 향후 반발도 예상된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경남도 의원 11명이 두 번이나 회의를 한 결과 '공관위를 빨리 구성해서 공천에 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통영의 경우 후보자가 많아 경선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차기 지도부가 가장 빠른 3월2일에 공관위를 구성하더라도 첫 회의를 하고 공고를 내는 절차가 빨라야 6일이 된다고 물리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또 8~9일 면접을 보고 경선이 확정될 시 안심번호를 받는 등 일주일이 걸리게 되기 때문에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재보궐 후보 등록기간에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4.3재보궐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확정된 곳은 고(故)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과 이군현 전 한국당 의원의 '정치자금법'위반으로 공석이 된 통영고성이다. 한국당 입장에선 통영고성은 반드시 가져와야하는 지역구다.

비대위는 공관위 인선을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과 경남의원들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원장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출신의 문숙경 현 당무감사위 부위원장이다. 위원은 강석진·김성찬 의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지낸 유재섭 현 당 윤리위원, 당 윤리위원인 하인하 (주)에스네이쳐 대표이사, 권오현 현 당 법률자문위원이 외부위원 등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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