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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혁명 後 40년 실패의 40년"

등록 2019.02.12 0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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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민, 밝은 미래 맞이할 자격있어"

 【서울=뉴시스】이란 혁명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혁명후 40년은 실패의 40년이라고 지적했다.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40년간의 부패, 40년간의 억압, 40년간의 테러, 이란 정권은 단지 40년의 실패만 만들어냈다”면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이란 국민들은 훨씬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트윗 캡쳐 사진. <사진출처: 트위터> 2019.02.12

【서울=뉴시스】이란 혁명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혁명후 40년은 실패의 40년이라고 지적했다.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40년간의 부패, 40년간의 억압, 40년간의 테러, 이란 정권은 단지 40년의 실패만 만들어냈다”면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이란 국민들은 훨씬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트윗 캡쳐 사진. <사진출처: 트위터> 2019.02.1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란 혁명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혁명후 40년은 실패의 40년이라고 지적했다.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40년간의 부패, 40년간의 억압, 40년간의 테러, 이란 정권은 단지 40년의 실패만 만들어냈다”면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이란 국민들은 훨씬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이런 글과 함께 이란 여성의 모습이 담긴 그래픽도 게재했고, 동일한 내용의 페르시아어 버전도 공개했다.

아울러 이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 정권은 지난 40년 동안 실패했다“면서 ”이제 행동 변화는 이란 정권에 달려 있고, 궁극적으로는 이란 국민이 자국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또 “미국 정부는 이란 국민의 의지를 지지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들릴수 있도록 그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0년이 지난 후에도 이란 정권은 자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란 정권의 40주년은 실패와 약속 불이행을 강조하는 역할만 하게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수도 테헤란과 이란 전역 도시 곳곳에서 수만명의 이란 국민이 이슬람혁명 제40주년 기념 행사를 벌였다.

거리를 메운 이란 시민들은 이란 국기를 흔들며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희화화한 그림이나 반(反)미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고 중심부를 따라 천천히 행진하고, 일부는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기도 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의 압력과 제재에 대응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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