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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시 동원업체 3800곳 생산능력 들여다본다

등록 2019.02.12 0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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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3월22일 국방동원자원 조사 실시

부적격 업체 파악해 적격업체로 대체 지정

"정확한 동원능력 파악으로 동원태세 완비"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방부는 전쟁이 발발하면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는 동원업체의 생산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019년 국방동원자원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동원자원 조사는 동원업체의 생산능력을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전시 동원집행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군 소요 동원업체 3800여 곳을 대상으로 군과 중앙·지방행정기관이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방문조사방법 등으로 진행한다. 군 조사요원은 전국적으로 2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동원자원 조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예비역 장교 등 외부전문가를 선발해 합동조사반에 참여시키고 있다.

동원업체의 정확한 생산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요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거쳤다. 동원업체 유형별 자원조사표를 활용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휴·폐업 등의 사유로 전시 생산이 불가능한 부적격 동원업체는 적격업체로 대체 지정한다. 새롭게 동원업체로 지정되면 중점관리 대상 업체로 관리한다.

국방부는 "국방동원자원 조사결과는 내년 충무계획 수립과 국방자원동원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내실 있는 조사를 통해 국방 자원동원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시 동원태세를 완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2019년도 국방동원자원 조사대상 분야별 업종. (자료=국방부)

【서울=뉴시스】 2019년도 국방동원자원 조사대상 분야별 업종. (자료=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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