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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민주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16명 사망" 인권단체

등록 2019.02.12 1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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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민간인 피해 최대한 자제"…"IS대원 19명 사망"

【데어엘조어(시리아)=AP/뉴시스】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9일 시작된 시리아민주군(SDF)과의 전투에서 극렬히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1월18일 IS 지원세력이 촬영해 공개한 IS무장 세력의 장갑차 공격모습을 캡쳐한 것이다. 2019.2.12

【데어엘조어(시리아)=AP/뉴시스】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9일 시작된 시리아민주군(SDF)과의 전투에서 극렬히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1월18일 IS 지원세력이 촬영해 공개한 IS무장 세력의 장갑차 공격모습을 캡쳐한 것이다. 2019.2.12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척결을 위한 마지막 전투에 나선 가운데 공습 과정에서 어린이 7명을 포함한 16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AFP는 지난 주말 시작된 IS에 대한 공습에서 8명의 여성과 1명의 노인, 어린이 7명 등 16명의 민간인이사망했다고 영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단체는 또 이번 전투로 SDF 대원 9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의 SDF 대원이 IS에 억류돼 인질로 잡혀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러나 이들 중 일부가 사형 집행됐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SDF는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면서 군사 작전은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에서 IS 대원 1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는 600명의 IS 세력이 남아있으며 이 지역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는 것으로 SDF는 분석하고 있다.

SDF는 지난 9일 저녁 시리아 동부에 남아있는 IS의 마지막 거점지역인 데이르에즈조르주 바구즈 마을에 총공세를 펼쳤으나, IS세력이 마을 지하 방호망을 구축하고 극렬히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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