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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5·18 폄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사퇴하라"

등록 2019.02.12 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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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5·18 폄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사퇴하라"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폄훼' 발언과 관련해 이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에서 "역사적·법적 판단이 명확하게 내려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자격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박정희 군사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로 가는 길목에서 벌어진 숭고한 투쟁으로 이를 전두환 군사독재가 총칼로 학살한 천인공노할 사건"이라며 "이번 망언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행동을 통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19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원협의회 대표자 간담회에서 이 사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해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한다. 또 22일 개최될 제285회 임시회에 앞서 자유한국당 5·18 망언3인방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공동주최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 자리에 '5·18북한군 개입'을 주장하는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초대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 등으로 폄훼해 비판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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