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5·18대책위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 촉구

등록 2019.02.12 11:21: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수세력 결집 수단으로 5·18 왜곡"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역사왜곡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9.02.12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역사왜곡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9.02.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역사왜곡대책위원회가 12일  5·18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에 사과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이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망언을 쏟아내 5·18을 짓밟고 광주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자유한국당은 해당 의원들을 제명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책위는 "자유한국당의 일부 몰지각한 의원들이 보수세력을 결집하고 지지세력을 모으려는 수단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작태를 두고만 볼 수 없다"며 "5·18은 이미 법적으로 역사적으로 평가가 끝난 역사적인 민주의거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광주시민을 모욕하고 역사를 왜곡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오월영령과 민주시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역사는 올바르게 기억되고 기록될 때 강한 힘을 갖는다"며 "더이상 악의적인 역사왜곡과 민심 교란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회가 한국판 홀로코스트 부인 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 광주시당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의 사과와 해당 국회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