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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 "프리미엄 가전제품 인기"

등록 2019.02.12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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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일 백화점 8층에 641㎡(194평) 규모로 전국 백화점 가전매장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가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상품을 전문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고, 부산에서 처음으로 하만스튜디오 제품 판매와 함께 청음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2019.01.02. (사진=롯데백화점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일 백화점 8층에 641㎡(194평) 규모로 전국 백화점 가전매장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가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상품을 전문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고, 부산에서 처음으로 하만스튜디오 제품 판매와 함께 청음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2019.01.02. (사진=롯데백화점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편리함과 고급스러움, 자기만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4개점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가전제품 시장이 눈부시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대형 가전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5%나 증가하는 등 전체 가전제품 매출이 17%나 늘었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상승을 이끌면서 3년전(2015년)에 비해 지난해 대형 가전제품은 40% 넘게 증가하며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제품 신장에 힘입어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생활가전의 매출 비중도 5년전 11%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16%대까지 높아져 백화점 매출 견인상품으로 등극했다.

이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면서 1월 대형가전 매출이 지난해보다 35%나 늘었다.

날씨와 상관 없이 세탁이 가능해 대세 가전 열풍이 불고 있는 건조기를 비롯해 사계절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기, 폭염이 늘어나는 여름을 대비한 에어컨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이같은 인기는 환경 영향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 부산 롯데 4개점의 의류건조기 지난해 판매매출은 2~3년 전에 비해 180%나 증가했고, 사계절 필수 가전제품이 된 공기청정기는 기능과 디자인도 다양해지면서 건조기를 넘어서는 215%나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점점 길어지는 여름 폭염을 대비해 에어컨에 수요도 벌써 시작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전 예약판매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 해보다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가전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4개점은 이같은 프리미엄 가전제품 열기에 힘입어 본격적인 봄 혼수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능에다 디자인도 고급스러워진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인테리어 소품으로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적 영향까지 겹치면서 시즌 가전을 넘어 사계절 가전으로 변모해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롯데 광복점은 올 초 백화점 가전매장 중 최대 규모(641㎡)인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를 개장했다. 이 곳에서는 대규모 상품 진열과 함께 QLED 8K, 빌트인, 19년 NEW에어컨,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한 가전 인테리어 빌트인 존, 부산지역 최초로 소음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하만스튜디오 청음실, 모바일 IT존 등 소비심리를 반영한 상품존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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