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2공항 반대단체 “토론회 3회 이상 공개방송” 국토부에 요구

등록 2019.02.12 13:07: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반대 범도민행동이 공항 입지선정의 중대 결함 등을 주장하며 기본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2.12. susie@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반대 범도민행동이 공항 입지선정의 중대 결함 등을 주장하며 기본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2.1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제2공항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는 12일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공개토론회의 방식을 3회 이상 공개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오전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토부 측에서 입지 선정 재조사 및 검토위와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아무런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라며 “약속한 공개토론회를 이달 중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는 최소 3회 이상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하고 토론 결과에 대한 도민들의 공론을 모을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토론회 개최 조건으로 내걸었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단이라는 입장은 보류하기로 했다.
 
또 “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는 피해지역 주민인 성산읍대책위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양측의 설명을 주민들이 모두 듣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라며 “제주도는 이 내용을 담은 공문으로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그동안 제기된 공항 후보지의 연간 안개일수 평가·군 공역 중첩·신도 후보지 최적화 등의 문제를 입지 선정 평가의 주요 결함으로 재차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