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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D-30…경기농협, 공명 캠페인 '박차'

등록 2019.02.12 14: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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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 정용왕 부본장 등이 다음 달 13일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선 모습. 2019.02.12 (사진=경기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 정용왕 부본장 등이 다음 달 13일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선 모습. 2019.02.12 (사진=경기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오는 3월13일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1300여곳 농협·수협·산립조합의 조합장을 동시에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다. 경기지역에서는 모두 181곳의 협동조합에서 조합장을 새로 뽑는다.

조합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단연 지역농협이다. 전국 927곳, 경기지역에선 135곳이 해당된다.

이곳 조합장이 되면 최대 2억원 가량의 연봉과 연간 수억원 상당의 지도사업비가 제공된다. 각종 지원사업과 관련 금리, 대출 한도 조정 등 지역 경제에도 힘을 미칠 수도 있다.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는 만큼 조합장선거는 그동안 혼탁 선거로 치러지는 사례가 많았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전국적으로 705건의 조합장선거 관련 위법행위가 적발돼 수사, 입건, 경고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올해 유일하게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선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깨끗한 지역조합장 선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 기로에 있다는 점에서 공명 선거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농협도 이에 발맞춰 범농협 차원의 모든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국 농협 중 가장 많은 161곳의 지역농협과 지역축협 등을 거느린 경기농협은 교육·홍보·점검 등을 강화하며 투명선거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 정용왕 부본장 등이 다음 달 13일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선 모습. 2019.02.12 (사진=경기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 정용왕 부본장 등이 다음 달 13일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선 모습. 2019.02.12 (사진=경기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경기농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지역별로 열고 기부행위 제한, 제한·금지행위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처벌 사례 등을 집중 교육하며 이번 선거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경기농협은 위탁선거법 제한·금지사항과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하기 위해 책자 등을 배포하는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책자에는 후보자·선거인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 방법, 과태료 및 포상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경기농협은 관내 농·축협의 공명선거 추진 태세와 조합원 관리 현황에 대한 특별점검을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선거일인 다음 달 13일까지 본부 내 선거관리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선거 관련 농·축협 지도 및 조합원 민원 처리 등 공명선거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조합장선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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