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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난방 파업' 끝냈다…시설노조, 본부와 교섭 타결

등록 2019.02.12 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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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점거 풀고 난방 재개할 예정"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주변에서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19.02.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주변에서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19.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학교 내 일부 건물 기계실을 점거해 난방을 끄고 파업을 진행해왔던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이 12일 학교 본부와의 교섭을 타결하며 파업을 종료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본부와 교섭을 벌인 노조 측은 "지난 11일 1차 합의를 기반으로 오늘 협상이 타결됐다"며 "이에 점거를 풀고 난방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은 지난 7일 낮 12시30분부터 도서관, 공대, 행정관(본관) 기계실에 진입해 난방시설을 끄고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들은 "서울대는 정부 정책에 의한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 후에도 일부 기간제 노동자에게 계약종료를 통지하고 2018년 임단협 교섭을 불성실로 일관, 2017년 급여를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후 11일 오 총장이 교섭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중앙도서관 본관과 관정관(신관) 난방 업무를 먼저 재개했다.

11일 오후 4시부터는 학교 본부와 노조 측이 5시간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며 큰 틀에서의 합의안을 마련, 이날 총장과 부총장 라인 결재를 거쳐 합의안에 대한 내부 동의를 각각 얻은 후 최종 협의를 이뤄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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