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당 3300원 배당…정의선 부회장 288억(종합)
정몽구 회장은 83억841만원 배당 받아
시가배당률 다소 높아져…실탄확보 관측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자동차기술 연구소를 방문한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30. [email protected] 9.01.30
시가배당률은 2.5%, 배당금 총액은 1237억5000만원이다.
3분기 말 기준 873만2290주(23.29%)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88억1656만원의 배당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51만7701주(6.71%)를 보유, 83억841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5년간 매년 1500~3000원 가량을 배당으로 지급해왔다. 이 기간 시가배당률은 0.7%~2.2%로, 지난해 배당은 평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승계 등을 앞둔 정의선 부회장이 실탄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6263억만원이다. 전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3.1% 증가한 16조8656억원, 순이익은 35.7% 감소한 437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음달 14일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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