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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상반기 기대작 '리니지2M' 출시 연기?…"출시 시점 고민중"

등록 2019.02.12 16: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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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개발 스케줄은 기존에 밝혔던 대로 진행중

출시 시점은 시장 상황 등 고려해 고민중..."변해봐야 몇달 정도"

엔씨, 상반기 기대작 '리니지2M' 출시 연기?…"출시 시점 고민중"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신작에 목 마른 엔씨소프트가 올해 최고 기대작 '리니지2M'의 출시 시기를 미룰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던 엔씨소프트가 이번엔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진행된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2M의 개발 스케줄은 기존에 말했던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출시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어 윤 CFO는 "어떤 게임을 언제 출시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추후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리니지2M'의 출시 예상 시점을 올 상반기로 밝혔던 부분에 대해선 "개발 진행 속도를 봤을 때 언제쯤 출시가 가능할 것 같다는 사전 예측을 말했던 것"이라며 "(출시 시점이) 변해봐야 몇 달 정도일 것이다. 내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 "(신작은) 최종 결과물과 시장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출시를 결정한다. 현재 그 과정 중에 있으며, 결정됐더라면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리니지 리마스터' 정식서비스 시점에 대해선 언급했다. 윤 CFO는"지금 '리니지 리마스터'는 1차 테스트에서 지적된 사항을 수정해 2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게임 완성은 멀지 않아 보인다. 머지 않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8년 연간 매출 1조 7151억 원, 영업이익 6149억 원, 당기순이익 4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 상승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 5% 감소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비롯해 블레이드 & 소울 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5종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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