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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상무관 회의 개최…수출활력 제고·통상현안 논의

등록 2019.0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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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30개국 주재 상무관 36명 참석

【세종=뉴시스】2019년 상무관 회의 일자별 주요 프로그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뉴시스】2019년 상무관 회의 일자별 주요 프로그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별 수출활력을 높이고 통상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15일 3일간 '2019년 상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중국·러시아 등 30개국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는 36명의 상무관이 참석한다. 상무관은 재외공관에서 통상 등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애로 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주재국 시장 동향 파악 등을 맡는 직책이다.

13일에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통상 및 수출환경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미-중 무역분쟁, 자동차·철강 무역확장법 232조, 각국의 세이프가드(Safeguard·긴급수입제한조치), 포괄적·점진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브렉시트(Brexit) 등이 그 대상이다.

이날 오후 각 지역 상무관들은 '2019년 수출전망 및 지역별 수출전략회의'에도 참석해 주재국별 수출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중국은 경제·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크지만 감세 등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및 경제 부양정책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있다.

아세안(ASEAN) 및 인도의 경우에는 올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현지 온라인쇼핑 확대에 따른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는 전언이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과 관련해서는 무역확장법 232조, 세이프가드 등 위험요인 대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통상교섭본부 과장과 상무관들이 신남방 등 신시장 개척, 한-EU 협력,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 주요 통상현안을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별 수출 등 교역 확대방안도 모색한다. 한국무역협회·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수출진흥기관들과 협력방안도 고민한다.

15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인도·미얀마·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지역별 진출전략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상무관들은 지역별 시장 변화, 기회 요인 등 현지 정보를 중소기업에 전달하고 진출전략과 수출 애로를 자문한다. 이날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로 '지역별 수출활력 제고 방안' 회의를 개최, 추가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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