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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의원연맹 회장, 오늘 비공식 방한…이 총리와 13일 조찬

등록 2019.02.12 23: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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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경색된 한일관계 해법 모색"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한일 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가 열린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측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한일 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가 열린 지난해 12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측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12일 비공식적으로 방한했다. 이낙연 총리 등 여권 인사를 만나 악화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누카가 회장이 오늘 비공식적으로 방문해 함께 만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어려워진 한일관계를 대화로 잘 풀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일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감을 표명하면서 한일관계의 경색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누카가 회장의 방한은 한일관계를 풀어보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는 문 의장과 아베 총리의 발언 등 민감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과 동아시아 미래비전 기념식에 참석해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0.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지난해 10월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과 동아시아 미래비전 기념식에 참석해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0.01.  [email protected]

누카가 회장은 13일 이낙연 국무총리, 강 의원과 조찬을 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이 총리도 과거 한일의원연맹 회장도 했고 한일관계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니 셋이서 조찬을 하며 어떻게 풀어갈지 대화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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