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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 바르샤바 중동회의 참석차 출국

등록 2019.02.13 0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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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가 11개국 포함 80개국 참가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 바르샤바 중동회의 참석차 출국 

【예루살렘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중동문제를 논의하는 13-14일의 바르샤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12일 밤(현지시간) 출발했다.

네타냐후는 출국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의 초점은 이란 문제이다.  우리는 이란의 공격에 대비하는 여러가지 수단을 채택하고 이란의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사용 시도를 봉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네타냐후총리는 이스라엘은 중동국가들과 "대단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관계는 대개 표면으로는 나타나지 않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국가들과 새로운 관계를 추진하면서도 "그 전부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현재 공식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아랍국가는 요르단, 이집트를 비롯한 소수에 불과하다. 네타냐후는 미국과 폴란드가 공동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미국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바르샤바 회의에 참가하기로 확정한 나라는 80개국으로 그 중 11개국이 중동국가들이다.  미국은 이번 회의를 주최하면서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을 회의에 초청했지만 이란은 초청하지 않았다.

레바논과 이란은 이번 회의를 "반(反)이란 서커스"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반이란 강경파 동맹을 결성하는 목적으로 주최한 국제회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에  2015년 체결된 이란비핵화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한 뒤에 이란에 대한 종전의 제재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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