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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2200선 등락

등록 2019.02.13 09: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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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2200선 등락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13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2200선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90.47) 대비 9.53포인트(0.44%) 오른 2200.00에 출발했다. 지수는 상승폭을 유지하며 오전 9시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3포인트(0.39%) 오른 2199.00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기한 연기를 시사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감산 규모 확대로 상승해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이뤄질 경우 3월 1일로 예정된 협상 시한을 다소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료회의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 시한과 관련해 "만약 우리가 진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근접한다면, 그렇게 돼가고 있는데, (협상시한을) 잠시 미끄러뜨려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3말말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아니다(Not at this moment)"면서도 "중국과 잘 돼가고 있다. 중국은 협상(타결)을 매우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밤 뉴욕 3대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372.65포인트(1.49%) 상승한 2만5425.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744.73으로 34.93포인트(1.29%) 상승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6.71포인트(1.46%) 오른 7414.62로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1억원, 1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45%), 운수장비(-0.27%)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의료정밀(2.50%), 섬유의복(1.78%), 전기전자(1.18%), 건설업(1.09%), 운수창고(0.96%), 비금속광물(0.83%), 제조업(0.75%), 화학(0.6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0.78%), 한국전력(-0.73%) 등을 제외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0.98%) 오른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45%), 삼성전자우(1.35%), 셀트리온(0.24%), LG화학(0.67%), 삼성바이오로직스(0.80%), 포스코(0.94%), 삼성물산(0.8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0.58) 대비 3.98포인트(0.54%) 오른 734.56에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유지하며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3.11포인트(0.43%) 오른 733.69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153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CJ ENM(-1.37%), 에이치엘비(-2.09%), 코오롱티슈진(-3.6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신라젠(0.14%), 바이로메드(0.79%), 포스코켐텍(2.09%), 메디톡스(0.02%), 스튜디오드래곤(1.08%), 펄어비스(0.86%)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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